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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아이콘 컴백+방예담 데뷔…YG 男 보석상자 열릴까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가수 방예담(사진=SBS 'K팝스타2')
▲가수 방예담(사진=SBS 'K팝스타2')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그룹 아이콘 론칭 이후 약 2년 만에 새로운 보이그룹을 내놓는다. SBS ‘K팝스타2’ 준우승자 방예담이 속한 그룹이다.

YG 관계자는 13일 비즈엔터에 “방예담을 포함한 보이그룹의 데뷔를 준비 중이다. 규모는 7인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멤버 전원이 15-17세로 구성된 YG 최연소 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방예담의 데뷔 보도는 즉각 뜨거운 반응을 불러 왔다. 그도 그럴 것이 ‘K팝스타2’ 종료 이후 약 4년 동안 방예담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같은 시즌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두 장의 정규 음반을 내며 승승장구하는 동안 방예담은 조용히 실력을 갈고 닦았다. 맑은 미성으로 저스틴 비버,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부르던 소년이 어떤 가수로 성장했을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룹 위너(왼쪽)와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왼쪽)와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물론 모두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컴백 날짜를 받아들지 못한 그룹 위너와 아이콘의 팬들은 YG를 향해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 제법 설득력 있는 불만이다. 위너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이상 공백기를 갖고 있다. 그 사이 멤버 남태현이 팀을 탈퇴하는 등 한 차례 소동을 겪기도 했다.

아이콘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2015년 데뷔 하프 음반과 풀 음반, 그리고 지난해 5월 발매한 싱글 음반이 디스코그라피의 전부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는 하나,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약한 작금의 상황은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팀 모두 현재 컴백을 준비 중이다. 위너는 지난달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아이콘은 3월 중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대로라면 4월에는 두 팀의 신곡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여러 차례 컴백이 연기된 바 있어 팬들은 다소 초조해 하는 눈치다.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상반기에는 위너와 아이콘을, 하반기에는 신규 보이그룹을 만날 수 있다. YG 팬들에겐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한 해가 될 터. YG의 남자 버전 보석상자가 시원하게 개봉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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