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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노랫소리…‘밤의 해변에서 혼자’ 메인예고편 공개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이하 밤해변)’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예고편은 1분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영희 역의 김민희가 부르는 노랫소리로 시작한다. ‘바람 불어와 어두울 땐 당신 모습이 그리울 땐 바람 불어와 외로울 땐’이라는 가사가 바람 소리처럼 귓가에 들린다.

이후 다리 앞에서 큰절을 하는 김민희의 모습 뒤로 홍상수 감독이 자필로 쓴 ‘밤의 해변에서 혼자’ 타이틀이 화면 중앙을 채운다.

예고편은 마음 속의 것들이 생생하게 현현하는 곳이자 안개처럼 사라지는 곳인 겨울 해변의 출렁임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밤해변’은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 배우의 은곰상 여우주연상 안긴 작품이자,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다. 23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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