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스칼렛 요한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광학 미체 슈트가 있다면 스칼렛 요한슨은 무엇을 할까.

17일 오후 3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을 비롯,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광학 미체 슈트가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여러 진실을 알아낸 다음에,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나온 박근혜 탄핵을 알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을 의식한 답변이었다.

이어 “과학 미체 슈트를 입고 지하철을 타고 싶다. 익명의 상태로 다니고 싶을 것 같다. 유명해 지면 아무래도 지하철을 타기 힘들기에, 그걸 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시로우 마사무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오시이 마모루의 전설적인 동명 SF애니메이션(1995년)을 원작으로 한 작품. ‘공각기동대’는 TV용,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이어 게임으로 만들어진 적은 있지만 실사영화로 제작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