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틴탑(사진=티오피미디어)

그룹 틴탑이 엘조 없이 5인조로 컴백한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0일 틴탑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틴탑이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5명의 멤버로 정규 2집 음반을 준비, 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엘조는 틴탑 완전체 컴백을 앞둔 지난 2월 티오피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엘조와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서 “회사와 멤버들 모두 3월 음반에는 6명 모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요청했으나, 분쟁은 쉽게 봉합되지 않았다.

티오피미디어는 “그동안 당사와 틴탑 멤버들은 엘조가 틴탑 활동에 참여하기를 요청하며 음반 발표일에 대한 확정을 미뤄왔다”며 “엘조가 더 이상 틴탑 앨범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전하였고 컴백일을 미루는 것은 5명의 멤버들에게도 피해가 가는 일이라고 판단해 멤버들과 오랜 협의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조와 티오피미디어의 전속 계약 해지 여부는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다. 엘조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조정 대신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바 있으나 아직 소장은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는 전언이다.

티오피미디어는 “5명의 틴탑 멤버들과 오랜 협의 끝에 결정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규2집 앨범 발매일과 컴백 일정을 확정하여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엘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다음은 티오피미디어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티오피미디어입니다.

틴탑의 새 앨범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 여러분께 안내 말씀드립니다.

이번 틴탑의 정규 2집 앨범은 틴탑의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5명의 멤버로 재 정비하여 활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당사와 틴탑 멤버들은 엘조가 틴탑 활동에 참여하기를 요청하며 앨범 발표일에 대한 확정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나, 엘조가 더 이상 틴탑 앨범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고 이에 더 이상 컴백일을 미루는 것은 5명의 멤버들에게도 피해가 가는 일이라고 판단, 멤버들과 오랜 협의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됏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틴탑 정규 2집 앨범 발매일 및 컴백 일정을 확정하고 팬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