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S.E.S(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1세대 걸그룹 S.E.S. 슈와 유진이 바다의 결혼식 축가 계획에 대해 귀띔했다.
슈와 유진은 23일 오후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열린 바다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예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가 곡명은 비밀”이라면서 “S.E.S. 노래는 아니다”고 말했다.
슈는 “콘서트를 한 번 더 하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긴장했다. 잘 못 부르면 중요한 자리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 “나와 유진이 비주얼 담당이라서 (노래를 못해도)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리드 보컬이 빠져 있어서 .S.E.S. 노래는 부를 수 없다. 워낙 고음이 많다”고 농담을 건넨 뒤 “나와 슈가 듀엣으로 다른 노래를 준비했다. 곡명은 비밀이다”고 알렸다.
한편, 바다는 이날 오후 같은 곳에9세 연하의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성당에서 연을 맺어 지난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예식을 마친 뒤 오는 24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