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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다시 시작된 ‘꽃길’ 여정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걸그룹 아이오아이의 각개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판타지오 소속 연습생 최유정, 김도연을 마지막으로 11인 멤버 모두 새로운 ‘꽃길’ 여정에 올랐다. 이별의 눈물은 말끔하게 닦아내고 지나간 추억은 가슴 속에 간직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정채연(왼쪽), 유연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정채연(왼쪽), 유연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 기존 팀 합류…정채연‧유연정

가장 먼저 활동 소식을 알렸던 인물은 MBK엔터테인먼트 소속 정채연. 아이오아이 활동 시작 일주일만에 걸그룹 다이아 합류 소식을 알렸다. 타이밍은 좋지 않았지만 화제성은 높았다. 데뷔 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던 다이아는 정채연 합류 이후 발매한 음반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입성했다. 이후 정채연의 행보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다이아, 아이오아이 활동은 물론, tvN ‘혼술남녀’를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드러냈다. tvN ‘먹고 자고 먹고’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췄다.

유연정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로 합류했다. 우주소녀는 데뷔 당시 ‘황도 12궁(태양이 지나는 궤도에 위치한 12개 별자리)의 소녀들이 모인 걸그룹’을 콘셉트로 내세운 바 있어, 합류 초창기만 하더라도 팀 캐릭터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유연정은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우주소녀가 보여주는 ‘소녀’의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고, 덕분에 팀의 보컬 센터 자리를 단박에 꿰찼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세정, 강미나, 임나영, 주결경(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세정, 강미나, 임나영, 주결경(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 新 걸그룹 재데뷔…김세정‧강미나‧주결경‧임나영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세정과 강미나는 걸그룹 구구단으로 다시 데뷔했다. 지난해 6월 데뷔음반 ‘원더랜드(Wonderland)’를 발표한 데 이어 최근 두 번째 미니음반 ‘나르시스(Narcissus)’로 활동 중이다. 특히 김세정은 현재 예능가에서 가장 핫한 걸그룹 멤버로 꼽히고 있다. JTBC ‘아는 형님’, ‘한끼줍쇼’ 등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고정 제의를 받고, 실제 KBS2 ‘한끼줍쇼’, 온스타일 ‘겟잇뷰티2017’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 경력도 있다. 솔로곡 ‘꽃길’로 음원 차트 1위 ‘올킬’이라는 영광스러운 순간도 맛봤다.

주결경과 임나영은 지난 22일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다. 주결경과 임나영의 인지도에 편승하는 대신, 지난해 6월부터 오픈런 콘서트, 싱글 발매 등 프리 데뷔(pre-debut)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팬덤을 구축했다. 덕분에 프리스틴의 데뷔에는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이 쏟아졌고 음원 진입 순위 또한 나쁘지 않았다. 대중성을 살짝 비껴간 탓에 데뷔곡 ‘위 우(WEE WOO)’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나뉘지만, 여타 걸그룹과의 차별화에는 성공한 모양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소미, 김소혜, 김청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소미, 김소혜, 김청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 혼자서도 잘할까…전소미‧김소혜‧김청하

연습생과 가수, 예능인 사이의 어딘가. 지금 전소미의 위치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센터로 활약했지만 현재는 소속 팀이 없고, 가수 에릭남과 듀엣곡으로 음원 차트 1위에까지 올랐지만 정식 데뷔곡은 아니며,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는 있지만 고정프로그램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전부다. 하지만 전소미는 자신의 애매한 포지션에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한결같이 씩씩하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 이후의 행보에 대해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전소미의 씩씩함은 그녀가 ‘꽃길’을 걷고 있음을 확신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

김소혜는 가장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BS ‘한입토익’, SBS 게임쇼 ‘유희낙락’,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등 매체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각종 프로그램을 섭렵하는 중. 다만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게 약점이다. 정작 김소혜 본인은 훌륭한 연기자가 되고 싶단다. 그녀의 발걸음이 어디를 향할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김청하는 솔로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다. 4월 말 발매를 목표로 음반 작업 중에 있으나 변동 가능성도 있다는 전언이다. ‘프로듀스101’과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춤에 강점을 두고 있었던만큼, 퍼포먼스가 강조된 음악을 들고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연(왼쪽), 최유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도연(왼쪽), 최유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 다시 출발선으로…김도연‧최유정

판타지오 소속 김도연과 최유정은 다시 출발선에 섰다. ‘아이틴 걸즈’라는 가칭으로 데뷔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오는 25일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팬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 소속사 측은 “올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인원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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