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이보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귓속말' 이보영이 몸매 관리 비법을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보영은 출산 후 복귀를 위한 몸매 관리 노력을 공개했다. "1년동안 매일 운동했다. 그런데도 많이 빠지진 않았었다"고 운을 뗀 그는 "관성 탓인지 촬영을 시작하니 몸이 예전처럼 돌아오더라. 솔직히 식이 조절하면서 매일 PT했다. 일요일 빼놓고는 거의 매일 운동했다"고 말했다. "촬영 중간에도 쉴 때는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이어 엄마가 되고 나서 연기할 때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김해숙 선생님이 예전보다 유해졌다고, 느낌이 다르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면서 "그런 것 같다. 우리 아이가 봤을 때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좋은 영향력 줄 수 있는 작품을 찍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고 덧붙여 '귓속말'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귓속말'은 배우 이보영 이상윤의 재회, 드라마 '펀치'의 흥행을 이끈 박경수 작가-이명우 감독의 의기투합 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