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무한도전' 광희 마지막 녹화(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유재석 팀이 드디어 웃었다. 광희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하나마나 대결 특집 2부가 방송됐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유재석 팀의 불운 극복 여부였다. 지난 방송에서 인형뽑기, 볼링, 보드게임 등 모든 게임에서 패배한 만큼 유재석 팀이 최후의 일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날 하나마나 대결 2편에서는 클레이 사격과 축구, 철인3종경기로 박명수 팀에 대한 설욕전에 나서는 유재석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유재석 팀의 고군분투에도 승기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계속 이기다가 최후에 패배한 클레이 사격을 시작으로 오합지졸 군단의 축구 대결에서 유재석 팀은 내리 패배했다.

하지만 철인 3종경기에서 유재석 팀은 비로소 승리의 여신을 마주했다. 양세형 하하가 나선 수영 경기에서 양세형이 영법을 오인했지만 유재석이 박명수를 사이클에서 완벽하게 꺾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기에 광희가 정준하를 마라톤에서 이기며 유재석 팀은 6번의 경기 중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뒤이어 '무한도전' 팀은 군 입대 마지막 녹화에 임했던 광희에게 케이크를 선물했다. 광희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뜻밖의 기회에 '무한도전'에 참여해 기뻤다. 형들이 없었는데 생겨서 기뻤고, 매번 다른 도전을 하며 형들에게도 많이 배웠다"며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