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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조 변신’ 다이아, ‘신의 한수’일까 ‘무리수’ 일까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걸그룹 다이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다이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다이아가 새 멤버 2명을 보강해 9인조로 컴백한다.

다이아는 지난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팀에 새로 합류하게 된 멤버는 주은과 솜이로 음반 녹음까지 함께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이아는 “따뜻한 시선으로 예쁘게 맞이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주은은 SBS ‘K팝스타’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멤버로, 뛰어난 노래 실력과 피아노 연주 실력을 겸비했다. 솜이 역시 매력적인 음색과 통통 튀는 매력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MBK엔터테인먼트는 “새 멤버 영입은 보컬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다이아는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멤버 변화를 거쳤다. 정채연과 기희현이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출연을 위해 팀을 일시적으로 탈퇴했다가 재합류한 것으로 시작으로, 승희 탈퇴, 은재 영입 등 탈퇴와 영입을 반복했다.

▲다이아가 팬카페에 공개한 자필 편지(사진=다이아 팬카페)
▲다이아가 팬카페에 공개한 자필 편지(사진=다이아 팬카페)

신규 멤버 영입은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걸그룹 우주소녀는 새 멤버 유연정을 합류시키면서 팀 인지도를 대폭 높인 바 있다. 톱 아이돌로 군림했던 원더걸스나 슈퍼주니어 역시 유빈‧혜림, 규현 영입 이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준 사례다.

그러나 잦은 멤버 교체는 팬덤의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 이미 다이아는 정채연, 기희현의 탈퇴와 재합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잡음을 거친 경험이 있다. 팀 정체성의 약화, 티아라 사태가 보여줬던 멤버 간 불화 등도 멤버 교체의 위험 요소로 꼽힌다.

오는7일 열리는 정규 2집 ‘욜로(YOLO)’ 청음회를 시작으로 두 멤버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여러 차례 검증을 거친 만큼, 다이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다이아의 거듭된 새 멤버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될지 혹은 ‘무리수’가 될지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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