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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정채연 “가끔 기희현과 숙소서 술 한 잔 한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다이아 정채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다이아 정채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과 기희현이 귀여운 음주 습관(?)을 폭로했다.

정채연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아트파크갤러리에서 열린 다이아의 두 번째 정규음반 ‘욜로(YOLO)’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수록곡 ‘꽃, 달, 술’을 소개하던 중 “가끔 숙소에서 희현 언니와 술 한 잔씩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래게 했다.

이날 정채연은 “내가 희현 언니와 방을 쓴다. 한 번은 연습이 끝나고 희현 언니와 술 한 잔을 하며 음반 얘기를 나눴다”면서 “우리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는데 여러 장르 가운데 트로트가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니에게 트로트에 도전해보자는 얘기를 했고 다음날 멤버들과 상의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멋진 곡이 탄생했다”고 ‘꽃, 달, 술’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기희현은 “채연 양과 내가 아주 가끔 숙소에서 술을 가볍게 마신다. 음악을 틀어 놓고 마시는데 가끔 흥에 겨우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한다”고 추가 고백을 했다.

그는 “트로트라는 장르가 우리에게 생소해 작업이 쉽지 않았다. 79 작곡가님이 도움을 주셔서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부모님 연령대 어른 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아는 최근 새 멤버 주은, 솜이를 영입해 9인조로 팀을 개편했다. 멤버들은 음반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다이아의 정규 2집 ‘욜로’는 오는 19일 발매되며 이에 앞서 9일부터는 온스타일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욜로트립’ 방송을 시작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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