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12일 오전 주진우 기자가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글을 전했다.(사진=페이스북)
주진우 기자가 우병우 구속 영장 기각 소식과 고영태 체포에 대해 반응을 전했다.
11일 오후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자신의 SNS에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라며 글을 전했다.
그는 이어 "서재식 검사님은 고영태가 검찰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하네요. 어제 고영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상의했는데, 명절 때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 갔는데"라고 고영태의 체포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주진우 기자는 또 "검사님들 대단하세요. 우병우의 주요 범죄는 수사 안 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 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라며 고영태가 있던 곳의 집 문이 훼손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검사님 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검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우병우 전 수석은 11일 오전 10시30분 법원에 출석해 약 7시간동안 심사를 받았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권순호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우병우의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폭로한 고영태에 대해선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11일 오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