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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신곡 ‘까르망’, 또 다시 뜨겁게 사랑하자는 노래”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가수 장재인(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가수 장재인(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성이 많이 들어간 노래입니다. 노래가 나오게 되어 기쁩니다.”

가수 장재인이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장재인은 12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엇보다 곡이 나오게 되어 기쁘다. 음악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재인이 신곡을 내놓는 것은 지난 2015년 ‘리퀴드(LIQUID)’ 음반 발표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그는 “그동안 베를린, 파리, 로마, 도쿄 등 여행을 많이 했고, 여전히 글도 쓰고 전시나 영화를 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덕분에 많이 배웠고 건강한 용기와 에너지를 갖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신곡 ‘까르망’은 재즈와 포크를 접목시킨 얼반/퓨전재즈 장르로 박근태, 옥정용이 공동 작곡하고, 장재인이 작사했다. 장재인은 “정성이 많이 들어간 노래”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근태 프로듀서는 장재인 특유의 여리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잘 살릴 수 있는 장르로 재즈를 선택, 주로 포크 음악 색깔을 보여 온 장재인의 새로운 시도를 이끌었다. 장재인은 “박근태 작곡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번 수정 녹음을 하며 곡을 완성해갔다. ‘까르망’의 프로듀서인 박근태 작곡가를 완전히 믿고 따라갔다”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곡명 ‘까르망’은 진홍빛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장재인은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을 '까르망'에 빗대어 가사를 써내려갔다.

장재인은 “시간이 지나면 이별의 아픔이 아물고 또 다시 뜨거운 사랑이 찾아오는 이야기를 언젠가 잘 풀어보고 싶었다”며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사랑이 가더라도 중요한 것은 삶 전체의 사랑이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또다시 뜨겁게 사랑을 하자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까르망’ 발매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MBC ‘듀엣가요제’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재인은 “이번 노래를 시작으로 자주 소통하려고 한다.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이 많다. 차근차근 해나가며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재인의 신곡 '까르망'은 13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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