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SF9, 와썹, 키썸(출처=비즈엔터, 각 소속사 제공)

키썸과 와썹, SF9 등의 신곡을 KBS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12일 공개된 KBS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이날 심의 곡수 242곡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노래는 17곡이었다. 부적격 판정을 받은 노래 중엔 키썸, 와썹, SF9 등의 새 앨범에 수록된 노래가 포함돼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첫 댄스 그룹 SF9의 두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수록곡 'Watch Out'은 '뻑이 가지'라는 가사가 문제가 됐다. KBS는 이 부분에 대해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라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했다.

또 와썹의 신곡 '아름다워'는 'Dope & Sick'라는 가사가 청소년유해약물, 마약 등의 복용이나 사용 조장한다는 이유로 부적격됐다. 키썸의 신곡 '그만 연락해'는 '나쁜년'이라는 표현이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라는 이유로 KBS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공민지, 위너, 태연, 다이아 등의 신곡은 모두 KBS 심의를 통과해 무리 없이 KBS 방송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한편 KBS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 '뮤직뱅크'를 비롯한 음악프로그램과 KBS 라디오에서 공개될 수 없다. 다만 문제 부분을 수정해 재심의를 요청해 통과하면 문제없이 방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