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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루브, 상표권 분쟁으로 팀명 변경 ‘마인드유’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남성 듀오 어쿠루브가 '마인드유'로 팀명을 변경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남성 듀오 어쿠루브가 '마인드유'로 팀명을 변경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남성듀오 어쿠루브가 마인드유로 팀명을 변경했다. 전 소속사와 상표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7일 “어쿠루브로 활동했던 고닥, 재희가 마인드유(MIND U)로 팀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알렸다.

고닥과 재희는 지난 3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전 소속사 브릿지미디어와 팀명의 상표권을 두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2017 그린 플러그드’ 출연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브릿지미디어 측이 ‘어쿠르브’라는 이름을 사용할 경우,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통보한 것.

이에 스타쉽 측은 지난 7일 “당사는 고닥, 재희가 3년간 애정을 쏟아온 팀명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본인들의 의지를 존중하는 바, 전 소속사 측과 팀명과 관련해 원만한 합의 및 협의를 도출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당시 스타쉽은 “상표권과 관련된 법적인 분쟁 혹은 이를 바탕으로 하는 감정적 대립을 원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전 소속사측과 조속하면서도 슬기로운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팀명 변경을 결정했다.

팀명을 바꾼 마인드유는 오는 27일 매드클라운과 컬래버레이션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타쉽은 “마인드유가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사랑받을 수 있게 회사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인드유(구 어쿠루브)는 지난 2013년 ‘하고 싶은 말’로 데뷔해 감성적인 음악으로 인디 씬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신곡 발표에 이어 오는 5월 한강 난지 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7 그린플러그드’에 출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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