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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즌2' 이대휘, 그를 주목하라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듀스101' 이대휘의 비상(飛上)이 심상찮다.

지난 1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로듀스101)에서 이대휘가 센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자작곡부터 독보적인 댄스까지 군계일학이었다는 평가다. 실력파로 눈도장을 찍은 이대휘가 데뷔 꽃길을 걷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대휘의 실력이 드러나기 전, 일각에서는 "이대휘가 '나야 나' 센터인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문이 제기됐다. 이대휘는 심심찮게 달리는 악플을 의식했는지 '프로듀스101' 방송 소개 영상을 통해 "저 못생긴 거 안다. 근데 너무 욕하시지만 마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이후 이대휘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

이날 브랜뉴뮤직 연습생들은 이대휘가 작사·작곡·편곡한 'Hollywood'(할리우드)란 곡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자작곡에 우려를 표한 것도 잠시, 심사위원들은 음악이 흘러나오자마자 "프로듀싱을 할 줄 아는 애가 있다"며 탄성을 내질렀다.

앞서 '프로듀스101'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됐을 때, 제작진이 이대휘에게 달아준 문구는 '17살 사기캐 음악 천재'였다. '사기캐'란 '사기 캐릭터'의 준말로 '완벽하다'는 뜻이다.

이대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연습생 중 어린 편에 속하지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유일한 인물이다. SBS 'K팝스타' 출신 참가자인 정세운도 자작곡을 선보이긴 했지만 아이돌을 뽑는 프로그램 특성과 맞지 않는 어쿠스틱한 곡이었다는 점에서 이대휘의 능력과 차이가 있다.

브랜뉴뮤직 소속사 평가에서 프로듀싱을 책임진 이대휘와 안무를 책임진 박우진은 A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2명 역시 상위권인 B 등급을 따냈다. 101명의 참가자들 중 A는 단 7명, B는 단 17명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상위권 안착은 상당히 눈여겨볼 만한 성과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대휘의 저력은 자작곡 뿐 아니라 댄스에서도 나타났다. '나야 나' 노래와 춤을 익히는 과정에서 탁월한 습득력과 뛰어난 춤실력이 빛을 발했다. 단 10분만에 '나야 나' 안무를 익히는 이대휘의 모습은 "충격적"이라는 반응까지 자아냈다. 이대휘의 '나야 나' 카메라 미션 녹화분을 본 심사위원들은 "퀄리티가 있다. 무조건 A다"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대휘의 실력은 101명의 연습생들 중에서도 눈에 띄었다. 이대휘는 JYP엔터테인먼트를 거쳐 브랜뉴뮤직에 오기까지, 총 2년 4개월의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 5년 넘게 활동한 참가자들도 이대휘 만큼의 실력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의 능력은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다.

'프로듀스101'은 국민 프로듀서 제도를 도입, 시청자들의 투표를 100% 반영해 데뷔 멤버를 결정한다. 프로그램 도입 초기 "인기투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I.O.I 멤버 중 김소혜를 제외하곤 대부분 첫 레벨테스트부터 A그룹에 소속돼 있었다는 점에서 실력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센터 최유정은 방송 내내 TOP3에 이름을 올리면서 I.O.I 데뷔까지 했다. 탁월한 끼와 재능, 매력까지 겸비한 이대휘가 '제 2의 최유정'이라는 별명처럼 최종 11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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