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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재, 단독 콘서트 성황리 종료…1만 2000 관객 동원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가수 신용재(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가수 신용재(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가수 신용재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용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히어 미(Hear Me)’를 개최, 1만 2000명의 관객들과 조우했다.

이번 콘서트는 5년 만에 개최되는 신용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신용재는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빌려줄게’를 시작으로 ‘지구와 달’, ‘벽시계’ 등과 히트곡 ‘가수가 된 이유’,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후회한다’ 등 다양한 무대를 보여줬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 OST ‘뷰티풀(Beautiful)’,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윤종신의 ‘잘했어요’, ‘무감각’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으며,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불렀던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 패닉 ‘정류장’을 들려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소통했다.

팬서비스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신용재는 혼자 공연을 즐기러 온 관객들의 귀갓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직접 전화를 걸어 주는 이벤트를 3일간 진행, 잊지 못할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또한 공연 마지막 공연날인 16일에는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 세월호 희생자 고(故) 이다운의 유작이자 본인이 참여한 곡 ‘사랑하는 그대여’를 앙코르로 열창하며 참사 3주기에 애도를 표했다.

공연을 마친 신용재는 “오랜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라 부담감이 컸다. 가수 신용재로서의 모습을 좀 더 많은 분에게 보여 드린 거 같아 기분이 좋고, 앞으로 좋은 음악과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용재는 오는 5월에 11일부터 한 달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개최되는 더 바이브 사단의 브랜드 콘서트 ‘2017 더 바이브 전(2017 THE VIBE 展)’에 참여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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