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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우치’ 속편 나온다…총상금 9천만원 공모대전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동원이 주연을 맡었던 영화 ‘전우치’의 속편이 나온다.

18일 CJ E&M은 “영화 제작사 ‘영화사 집’과 공동으로 총상금 9000만 원 규모의 ‘전우치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우치 공모대전’은 전작인 ‘전우치’ 캐릭터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해서 '전우치'의 속편을 제작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2009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는 당시 613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조선 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이 지난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난 후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다.

공모전은 총상금 9000만 원 규모로, 시나리오가 아닌 트리트먼트 공모전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대상 1편에는 상금 5000만 원, 우수상 1편에는 상금 3000만 원, 가작 1편에는 상금 100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전우치’ 캐릭터를 소재로 한 창작 트리트먼트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사극 또는 현대극 등 시공간 설정에 제한이 없으며, 시퀄이나 프리퀼의 제한도 없다.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두 달여 간의 심사 기간을 거친 후 10월 초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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