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SF9(사진=FNC엔터테인먼트)

그룹 SF9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F9은 1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프로듀스101 시즌2’가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면서 “데뷔 팀과의 경쟁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SF9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디오비(d.o.b)’를 통해 최종 데뷔에 성공한 팀이다. 남자 연습생들의 서바이벌을 다룬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보는 심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다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굉장히 좋은 자극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 분들과는 다른, 우리만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멤버 모두 각개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각자 강점이 뚜렷하다”면서 “팀을 고래에 비유할 수 있겠다. 고래는 부위마다 맛이 다르다고 들었다. 우리 또한 저마다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운은 “우리는 우리 안에서도 좋은 자극을 얻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언젠가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데뷔하는 팀과 경쟁하게 된다는 걸 염두에 두며, 우리만의 색깔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이킹 센세이션’은 SF9이 전작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 이후 약 2개월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앞서 ‘부르릉’을 통해 청춘의 꿈을 노래했던 SF9은 신곡 ‘쉽다’로 이별의 아픔을 그린다.

SF9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