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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PD "작가 과로사 티저, 진짜 죽을까봐 걱정돼 만들었다"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JTBC '크라임씬')
▲(출처=JTBC '크라임씬')

'크라임씬' 김지선 PD가 치열했던 준비 과정을 전했다.

김지선 PD는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크라임씬' 시즌3(이하 '크라임씬')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프로그램 티저 영상에서 작가가 과로사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희의 현실을 담은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선 PD는 "저희 작가분들이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다들 한번씩 아팠고, 정말 죽을까봐 걱정이 돼 티저에도 담게 됐다"고 소개했다.

장진 감독도 "시즌2를 재밌게 했고, 출연진이라기 보단 팬인데 제작진 입장에선 못 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물리적인 노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1년 내내 방송하는 수준이더라. 그래서 새 시즌이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고 노고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연락이 됐는데, 시즌3를 한다고 해서 흔쾌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크라임씬'은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엔 장진, 박지윤,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가 플레이어로 합류해 추리 전쟁을 펼친다.

한편 '크라임씬'은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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