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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측 “단순 득표수 합산 규칙, 연습생에 사전 공지” (공식입장)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 연습생(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 연습생(사진=Mnet)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그룹 배틀 평가 공정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의 그룹 배틀 준비 과정과 무대 일부가 공개됐다. 문제는 각 조의 인원수가 다름에도 불구, 연습생별 평균 득표수가 아닌 전체 인원 득표수 합산을 통해 베넷핏 여부를 결정했다는 것.

일례로 1조 윤지성 팀은 2조 박우진 팀에 비해 멤버 수가 한 명 적은 가운데 대결을 펼쳤고, 전체 인원의 득표수를 합산 결과 44표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평균 득표수를 집계하면 1조 연습생들의 표가 더욱 높은 상황. 이를 두고 배틀 규칙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생겨났다.

제작진은 “현장에 참석한 국민 프로듀서들은 1조, 2조를 통합해 한 명의 연습생에게 투표하고, 투표를 원하는 연습생이 없을 경우 기권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평균보다 단순합산이 더 공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합산 규칙이 연습생들에게도 사전에 공지가 됐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이번 그룹배틀평가 녹화에 참여한 모든 연습생에게 인원수 불균형(당시 참여 인원 99명으로 홀수)이 불가피한 사실과 단순 득표수 합산에 따른 승패의 룰을 전달한 후 그룹원 선정, 곡 선택, 상대 그룹 지목이 진행됐다”면서 “연습생 자신이 속한 그룹과 같은 인원수의 팀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인원수보다 다른 점을 고려해 다른 명수의 상대팀을 지목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더 공정하고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프로듀스 101’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국내 다수의 연예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연습생들이 데뷔를 놓고 서바이벌을 펼치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다음은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그룹배틀평가 현장의 국민 프로듀서는1조 2조를 통합하여 한명의 연습생에게 투표, 투표를 원하는 연습생이 없을 경우 기권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평균보다 단순합산이 더 공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를 얻는데 그룹 구성원 수 외에도 곡을 소화하는 개인별 능력, 팀워크 등 작용할 수 있는 조건들이 보다 많은 것으로 인지하여 그룹배틀평가 세부 룰이 정해졌습니다.

이번 그룹배틀평가 녹화에 참여한 모든 연습생에게 인원수 불균형(당시 참여 인원 99명으로 홀수)이 불가피한 사실과 단순 득표수 합산에 따른 승패의 룰을 전달한 후 그룹원 선정, 곡 선택, 상대 그룹 지목이 진행되었습니다. 연습생 자신이 속한 그룹과 같은 인원수의 팀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인원수보다 다른 점을 고려해 다른 명수의 상대팀을 지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시즌 그룹배틀평가 <라차타> 1조, 2조의 경우 단순 득표수 합산 기준으로 인원수가 적은 그룹이 승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더 공정하고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프로듀스 101>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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