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안철수(사진=SBS)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오늘(24일) SBS와 페이스북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선후보 라이브'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24일 오후 10시 SBS가 안철수 대선 후보와 페이스북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 '컬투' 정찬우와 조정식 SBS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대선후보 라이브' 안철수 편은 '모비딕', 'SBS뉴스', '스브스뉴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SBS 관계자는 "이날 각 페이지에 접속하는 누리꾼들은 안철수 후보에게 직접 댓글로 질문을 하거나 반응을 남기는 등 실시간으로 대선 후보와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후보 라이브'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대통령 후보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콘텐츠로 SNS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후보 라이브'는 방송 중에만 12만 명이 시청했다. 24일 현재는 조회수 180만 건을 넘어섰다. 기존 인터뷰와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문재인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누리꾼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안철수 후보와의 인터뷰 역시 격식보다는 편안함을 강조하며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안철수 후보의 색다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관계자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첨예하게 서로 대립각을 세우며 진행됐던 만큼, 이번 '대선후보 라이브'를 통해 소탈하고 따듯한 '인간 안철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누리꾼의 댓글을 통해 젊은 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안철수 후보는 앞서 23일 밤 치러진 토론회에서 '갑철수', 'MB 아바타' 등을 언급하며 자충수를 뒀다는 평을 받았다. 때문에 이번 '대선후보 라이브'를 통해 어떤 면을 보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선후보 라이브'는 SBS와 페이스북이 공동으로 만든 특별 페이지 '포커스'에서도 볼 수 있다. '포커스'는 페이스북으로부터 데이터를 독점 제공받아 공식 파트너인 크라우드탱글과 태그보드의 분석을 통해 각 후보들의 페이스북 소통 지수와 화제 지수 등을 보여준다.

한편, SBS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게 페이스북과 선거 파트너 제휴를 맺었다. 이번 '대선후보 라이브'도 SBS와 페이스북의 공동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SBS '대선후보 라이브' 두 번째 주자인 기호 3번 안철수 후보와의 라이브 토크는 24일 오후 10시부터 SBS '모비딕'과 'SBS 뉴스', '스브스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