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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대중적이지 않은 음반, 고민하고 있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밴드 혁오(사진=두루두루AMC)
▲밴드 혁오(사진=두루두루AMC)
밴드 혁오의 프런트맨 오혁이 “음반이 대중적이지 않아 고민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혁오는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진행된 정규 음반 ‘23’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마스터링을 마치고 나니 음악이 대중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두 장의 EP ‘20’, ‘22’로 인지도를 넓힌 혁오는 MBC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대중적인 인기까지 손에 넣었다. 발표곡이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룬 데 이어, 이후 내놓은 신곡도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새 음반 ‘23’은 록킹한 사운드, 실험적인 시도, 우울한 감성의 심화 등으로 인해 전작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오혁은 “‘20’과 ‘22’ 음반을 작업할 때 항상 견지하려고 했던 태도가 ‘불안, 우울을 얘기하면서도 티를 내지 말아야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까먹어서 그렇게 못 썼다. 분노의 감정도 담겨 있는데 그게 사운드적으로 (더 록킹하게) 표현된 거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데모 작업 당시만 해도 대중적인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레이어가 채워질수록 대중적이지 않은 거 같았다. 결국 마스터링을 하고 나서 ‘대중적이지 않은 음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23’은 혁오가 데뷔 3년 여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음반이다. 더블 타이틀곡 ‘톰보이(Tomboy)’, ‘가죽자켓’을 비롯해 총 12개의 곡의 수록돼 있으며, 미국, 독일, 몽골 등으로 건너가 음반 작업을 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혁오는 이날 음감회에 이어 오후 5시 20분 방송되는 M2 ‘프레즌트’를 통해 정규 음반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한다. 음원은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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