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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선토론’ 심상정, 안철수 안보관 지적 “사장님 마인드”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JTBC '대선토론' 안철수-심상정(사진=JTBC)
▲JTBC '대선토론' 안철수-심상정(사진=JTBC)

JTBC '대선토론'에서 심상정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 '사장님 마인드'라며 안보관을 지적했다.

25일 오후 8시 40분부터 JTBC,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JTBC '대선토론'이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유승민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날 대선 토론 1부는 시간 총량제로, 2부는 후보간 주도권 토론으로 진행됐다. 1가지 주제에 후보당 6분의 시간을 가지며 1,2 부 통틀어 각각 한 번씩 1분간의 찬스 발언도 주어지는 규칙 하에 얘기를 나눴다.

5명의 대선 후보들은 시간 총량제 자유토론으로 첫번째 주제 '사회 양극화 해법'에 이어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는 조금 더 근본적으로 이스라엘 군과 비교하면서 나름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번째는 정말 적은 국방비로도 최대의 안보를 가지고 있는 점, 두번째로는 국방 R&D에 투자한 것이 새로운 산업으로 연결된 점, 세번째로는 의무 복무 후 제대했을 때 전문가가 돼서 나와 국가에도 도움이 되는 그런 인재가 되는 점이다"라고 이스라엘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북한에 의해 수세에 몰려 있고 국방 R&D 역시 산업화와 연결되지 못 했다"며 "제가 말한 세가지에 초점을 맞춰 안보가 개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에 날카로운 지적을 내놨다. 심 후보는 "안 후보님 머리 속에는 기술이랑 산업만 있지 사람이 없다"며 "적은 국방비로 안보를 튼튼히 하자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수천억원이 방산 비리고 R&D 투자가 적은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를 이것으로 보는 것은 협소한 시각이다. 사장님 마인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기르자는 것이 제 입장이다. 심 후보께서 말씀하셨던 전작권(전시작전권) 환수는 그 다음에 생각할 일이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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