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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효 KBS드라마센터장 "KBS 드라마, 막장 지양한다"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출처=KBS)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출처=KBS)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이 KBS 드라마의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2017 상반기 KBS 드라마 사업부 기자간담회'에서 정성효 센터장은 "우린 '막장'이라는 요소를 지양한다"고 밝혔다.

정성효 센터장은 "올해 지난 4개월 동안 KBS 드라마는 '무난하게 선전'한 것 같다"며 "지난해엔 블록버스터형 드라마가 많았다면, 올해엔 생활 밀착형 드라마를 더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KBS가 자랑하고 싶은 건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의 선전"이라면서 "TV소설, 일일과 주말드라마를 비교적 정체성을 갖고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막장을 경계하고, 작품의 질 관리에 신경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올 9월 선보일 예정인 KBS2 드라마스페셜 10편도 첫 공개됐다. 드라마스페셜 책임 프로듀서인 지병현 팀장은 "작년 겨울부터 연출진들이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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