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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vs ‘임금님 사건 수첩’, 흥행 쌍끌이냐 독주냐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극장가 쌍끌이에 나설까. 아니면 한 작품만 웃게 될까.

출발은 ‘특별시민’이 앞선다. 26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특별시민’은 33.6%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6만9713명.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19대 대선과 겹친 개봉시기가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수다.

그 뒤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뒤쫓고 있다. 예매율 20.4%로 1위와 대략 13%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영화는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 수사활극이다. 첫 주말 관객 입소문이 향후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11.7%의 예매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제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흥행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주말이 돼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조기 대선으로 대목을 맞은 극장가가 뜨거워지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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