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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신작에 카메오 출연...亞 배우 최초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주)엣나인필름 제공)
(사진=(주)엣나인필름 제공)

배우 유지태가 덴마크 출신의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26일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유지태는 ‘님포매니악’(2013), ‘안티크라이스트’(2009), ‘멜랑콜리아’(2011) 등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더 하우스 댓 잭 빌트’에 카메오로 캐스팅됐다.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는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잭이 잔혹한 연쇄살인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섯 개의 살인 사건을 통해 보여주는 작품.

연쇄 살인마 ‘잭’ 역에 맷 딜런과 미스터리한 인물 ‘버지’ 역의 브루노 간츠가 주연을 맡고,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전작 '님포매니악'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마 서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의 다섯 아내 중 한 명으로 등장해 여신 같은 자태를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라일리 코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유지태의 구체적인 배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작품에 아시아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유지태가 처음이다.

이번 캐스팅은 ‘님포매니악’을 수입한 엣나인필름과 해외 세일즈사인 트러스트노르디스크가 제작사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는 후문.

유지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에 출연해 영광”이라면서 “비록 카메오 출연이지만 특별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지난 3월 말 스웨덴에서 ‘더 하우스 댓 잭 빌트’ 촬영을 마쳤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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