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KBS)

팩추얼 드라마 '임진왜란1592'가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뉴욕TV&필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임진왜란 1592'는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과 촬영 부문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임진왜란 1592'는 '팩추얼 드라마'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 표현과 드라마의 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연출, 그리고 스펙터클한 해상전투 장면을 구현한 점이 화제를 모았다.

이순신 장군엔 최수종, 이토 히로부미 역엔 김응수가 캐스팅 돼 선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김응수는 방송 내내 유창한 일본어 대사를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고,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방송출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S는 뉴욕TV필름 페스티벌 수상을 기념해 '임진왜란 1592'를 UHDTV 개국 기념 방송으로 올 6월 특별편성해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큐1-앎'이 인류관심사 부문,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살인기구가 된 가습기 살균제' 탐사 보도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또 'KBS스페셜-지옥고 청년의 방'은 커뮤니티 묘사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