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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1인2역 양세종, 캐스팅 비하인드 어땠나…오디션 영상 공개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듀얼' 양세종(사진=OCN)
▲'듀얼' 양세종(사진=OCN)

'듀얼' 양세종이 1인 2역인 성훈·성준 역을 맡는다. 주목 받는 신예의 캐스팅은 어떻게 이뤄진 걸까.

오는 6월 3일 '터널' 후속으로 방송되는 OCN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주인공 양세종의 오디션 영상이 26일 공개됐다. '사임당',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서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 받은 양세종은 '듀얼'에서는 복제인간 성준과 성훈이라는 1인 2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양세종이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오디션에 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오디션을 시작하기에 앞서 양세종은 "굉장히 떨린다"며 설레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오디션을 시작하자 마치 카메라가 돌아가는 현장처럼 온몸을 이용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양세종이 짧은 시간동안 선보인 연기 이후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부분이 제작진의 눈도장을 찍었다"고 귀띔했다.

양세종은 오디션이 끝난 후 "오디션 합격 불합격을 떠나 과연 이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밀려왔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많은 대본들을 살펴보고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양세종이 기억을 잃은 용의자 '성준'과 그에게 누명을 씌운 복제인간 '성훈' 역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그가 펼쳐낼 1인 2역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는 6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흡입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정재영과 팔색조 매력을 소유한 실력파 배우 김정은, 떠오르는 신예 양세종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방송 전부터 '듀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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