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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최자, 드디어 SNS 정리…2년 7개월 '럽스타그램' 종지부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최자 인스타그램)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최자 인스타그램)

설리와 최자, 2년 7년 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3월 결별이 알려진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26일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전 여자친구 설리의 사진을 SNS에서 삭제했다.

최자는 그동안 자신의 게시물들은 남겨뒀지만, 설리와 관련된 사진은 모두 삭제했다. 지금 최자의 인스타그램에 남아 있는 이성이라고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예은, 개코의 아내 김수미 씨, 동료 제시, 방송 출연 인증 사진 속 여자 연예인들 뿐이다.

최자의 설리 사진 삭제 소식이 알려진 26일, 설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체를 삭제했다. 안녕을 하고 있는 손바닥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기도 했다.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음을 알리는 캡처 사진만 세 개 업데이트 했다.

앞서 설리는 SNS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가 복구 시킨 전례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게시물 삭제 인증 사진을 직접 게재했다. 이같은 설리의 행동에 "최자와의 추억을 전부 지운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설리와 최자는 지난 2013년 9월 포장마차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아이돌과 힙합 가수, 1994년 생과 1980년 생의 만남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양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이듬해 최자가 분실한 지갑에서 설리와의 다정한 스티커 사진이 공개됐다. 결국 지난 2014년 8월, 설리와 최자의 자동차극장 데이트 장면이 공개돼자 열애설이 난 지 1년 만에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설리와 최자는 공개 연애 이후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연애를 즐겼다. 특히 그룹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설리는 최자와 침대에서 키스하는 사진, 최자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 애정 표현이 담긴 데이트 모습을 SNS에 게재해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두 사람의 지나친 애정 표현이 불편하다는 시선이 있었지만, 두 사람의 당당함을 응원하는 의견도 많았다. 설리는 이를 신경쓰지 않는 듯 계속해서 최자와의 다정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그리고 지난 3월, 설리와 최자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만 해도 개코 부부와 함께 커플 여행을 떠났던 터라 팬들은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당황스러워 했다.

설리와 최자는 헤어진 이후에도 인스타그램에 남아있는 서로의 추억을 지우지 않았고, 팬들은 "다시 만나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가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별 소식이 전해진 지 약 한 달 만에 서로의 흔적을 지웠다. 그동안 SNS를 통해 두 사람의 연애사 알렸던 만큼, 게시물 삭제로 '럽스타그램'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평가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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