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잡스' 노홍철(사진=JTBC)
'잡스' 노홍철이 묻지마 폭행을 당한 경험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잡스' 7회에선 이수정, 곽금주 교수, 이희경 코치, 박명호 피해자심리전문요원 등 4명의 심리 전문가가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노홍철은 자신의 묻지마 폭행 경험에 대해 "제가 묻지마 폭행을 당해보니 피의자랑 같이 있으면 찢어지고 부러지고 갈라져도 아픈 걸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와 격리가 되면 그때부터 통증이 오더라. 너무 무서웠던 것이 같이 경찰서로 이동할 때 저와 피의자를 격리시킬 줄 알았는데 저를 앞자리에 앉히고 피의자를 뒤에 앉히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데 주머니에서 칼이 나왔다. (폭행 당했을 때) 피의자에게 '괜찮으세요? 오해가 있었던게 맞죠?'라고 물어봤는데, 제가 말없이 갔다면"이라고 말 끝을 흐렸다.
박명호 피해자심리전문요원은 "노홍철 씨 사건 때는 담당 형사분이 물어보실 때 조사하는 것처럼 했을 것이다. 지금은 일선 경찰들도 볼 수 있는 피해자 보호 매뉴얼을 만들어서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경찰 매뉴얼이 바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