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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또 실망시켜 죄송", 사죄로 시작한 첫 팬미팅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김현중 팬미팅 '아네모네' 포스터(사진=키이스트)
▲김현중 팬미팅 '아네모네' 포스터(사진=키이스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팬들에게 "또 실망 시켜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는 '2017 김현중 팬미팅 "아네모네"'('2017 KIM HYUN JOONG FANMEETING "ANEMONE"')가 개최됐다.

이날 제대 후 첫 공식 석상에 오른 김현중은 팬들과 오랜만의 만남에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중은 음주운전 이후 약 한달 여 만에 만난 팬들을 바라보며 "한국에서 이렇게 무대에 서보는 게 4년 만인 것 같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2월 제대 후 불과 40일여 만인 지난 3월 26일,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벌금형 약식 기소 됐다.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소송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의를 빚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현중은 "팬미팅 시작 전에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저도 여러분들도 불편할 것 같아서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한다"며 "제대 후 잊고 싶었던 일들 다 잊고자 마음을 먹었었는데 아쉽게도 여러분들을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저에게도 많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가 아니면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멀어질 것 같아 무리하게 팬미팅을 진행했다.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아갈 테니까 여러분들 저 믿고, 격려와 따뜻한 질책 많이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오는 6월 6일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매한 뒤, 16개 도시 투어로 일본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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