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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판다, 애니메이션 사업 입지 강화...웹툰 IPTV 개봉 확정

[비즈엔터 윤미혜 기자]

코스닥 상장사 NEW의 자회사 콘텐츠 판다가 애니메이션 '풍뎅이뎅이'의 IPTV 개봉을 확정했다. 해당 웹툰이 7살 전후 아이들에게 5년째 선풍적 인기를 끌자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콘텐츠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콘텐츠 판다는 최근 '(주)디씨지 플러스', '(주)NHC미디어'등 제작사와 함께 5월 11일 IPTV 개봉을 목표로 '풍뎅이뎅이' 애니메이션 배급에 돌입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주)디씨지플러스와 (주)NHC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고 배급과 제공은 (주)콘텐츠판다가 맡는다.

다음 웹툰에서 2012년 7월 연재를 시작한 작가 주니쿵의 '풍뎅이뎅이'는 개성 넘치는 곤충 캐릭터를 통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 웹툰으로 자리잡았다. 웹툰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출판 만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웹툰 '풍뎅이뎅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풍뎅이뎅이'는 총 5개의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화되어 이달 IPTV 최초개봉을 앞두고 있다.

IPTV 3사(올레TV, BTTV, LG U+) 뿐만 아니라 디지털 케이블(케이블TV VOD)과 온라인(네이버), 모바일(구글, Tving, POOQ)의 VOD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만화를 만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메이저 포털이 제공하고 있는 웹툰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며 콘텐츠의 보물창고로 주목받고 있다"며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ITPV로 개봉하는 것은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IPTV 개봉 후, 콘텐츠 판다는 캐릭터 조명과 바디필로우, 봉제인형, 쿠션세트 등 다양한 문구와 생활용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판다가 '풍뎅이뎅이'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선 것은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OSMU)'으로 풀이된다. 'OSMU(One-Source Multi-Use)'는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활용해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장난감, 출판 등 다양한 장르로 변용하여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콘텐츠 판다는 애니메이션 사업에 주력해 지난해 실적 호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콘텐츠판다의 지난해 매출액은 336억28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46.57% 증가했다. 증감금액은 199억9000만 원이다. 당기순이익도 6700만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시장이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콘텐츠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혜 기자 bluestone2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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