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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8’ 오보, ‘그것이 알고싶다’ 가짜뉴스 제보…후폭풍 ‘몸살’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김성준 SBS 보도본부장(사진=SBS)
▲김성준 SBS 보도본부장(사진=SBS)

SBS가 ‘뉴스8’ 오보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뉴스8’은 지난 2일 해양수산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세월호 인양 지연에 문재인 대선 후보가 관여하고 있던 것처럼 보도했다.

방송 이후 문재인 후보 측은 강하게 반발했고 SBS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다음 날 뉴스에서 “복잡한 사실관계를 명료하게 분리해서 설명하지 못함으로써 발제 의도와 전혀 다른 결과를 낳았다. 인터뷰의 일부 자극적인 표현이 특정 후보에게 근거 없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울 수 있는 데도 여과 없이 방송된 점, 반론을 싣지 못한 것은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다. ‘뉴스8’의 시청률은 오보 이후 이틀 동안 약 0.7%P 가량 하락했다.(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일부 누리꾼들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뉴스8’ 오보 사례를 제보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3월부터 가짜뉴스 제작, 유포 등과 관련해 시청자들에게 제보를 받고 있는 상태인데, ‘뉴스8’의 오보가 가짜뉴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것. 제작진으로서는 ‘웃픈’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는 8일 선거방송심의회에서 ‘뉴스8’ 오보 사태를 안건으로 올리고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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