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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無, 역주행 有…‘보안관’ VS ‘가오갤2’ 팽팽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독주는 없었다. 황금연휴 기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와 ‘보안관’이 1위 자리를 나눠갖는 흥미로운 경쟁을 보여줘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전국 88만 3849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172만 3,869명으로 전편의 기록도 이미 넘어선 상태다.

그 뒤를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보안관’이 차지했다. 83만 7437명을 더하며 누적관객 126만 165명을 기록했다.

흥행 1위는 비록 ‘가오갤2’지만 실질적으로 ‘보안관’이 앞섰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가오갤2’ 보다 적은 극장에서 출발한 ‘보안관’은 6-7일 역주행을 펼치며 흥행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보안관’이 ‘가오갤2’를 앞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드림웍스의 ‘보스 베이비’도 잘 달렸다. 같은 기간 76만 4664명을 동원하며 ‘가오갤2’ ‘보안관’과 함께 3강 구도를 이뤘다. 누적관객 120만 7277명으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들 영화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다시 한 번 흥행 몰이에 나선다. 국민의 관심이 대선으로 쏠리긴 했지만, 그럼에도 연휴라는 점에서 관객 반등을 노려 볼만하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 신작들도 가세, 보다 치열한 경쟁 구도를 이룰 전망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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