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문재인 당선, ‘노무현입니다’ 바람 부나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으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향한 그리움도 짙어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6일 폐막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전회 상영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대선 후보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다. 지지율 2%에서 대선후보 1위가 되기까지 어떻게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는지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던 ‘사람’ 노무현을 유시민, 안희정, 강원국 등의 입을 빌려 관객들에 소개한다.

이창재 감독은 지난달 29일 첫 상영 GV에서 “희망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2002년 경선 그 자체를 본다면 한 사람의 국회의원의 지지도 없이, 계파도 없이, 오로지 노무현이라는 콘텐츠와 시민들의 힘이 역사를 바꾼 것을 보았다”며 “지금 우리 사회를 ‘헬조선’이라고들 얘기하지만 우리에게 희망의 씨앗이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에게도 저런 현실이 있었지. 인간, 휴머니즘, 진실에 대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관객들에 힘이 날 수 있는 얘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25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