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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수상한 파트너' 오늘(10일) 첫방…수목드라마 판도 바뀔까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위),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사진=SBS, MBC)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위),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사진=SBS, MBC)

수목드라마에 새 시대가 열린다.

10일 SBS, MBC의 새로운 수목드라마가 각각 첫 선을 보인다. SBS에서는 지창욱 남지현 주연의 '수상한 파트너'를, MBC에서는 유승호 김소현이 출연하는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이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왕자와 거지',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이야기 구조에 정치적인 요소를 더해 사극 마니아들의 '취향 저격'을 노린다.

명품 아역으로 꼽혔던 유승호 김소현이 주축이 된다는 점도 관심을 모으는 지점이다. 여기에 인피니트 엘과 윤소희 등 주목 받는 신예들이 참여한다. 허준호 김선경 최지나 김명수 박철민 등 중견 연기자들의 열연 또한 기대해봄직 하다.

'군주'와 동시간대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도 만만치 않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창욱 남지현의 만남은 이미 많은 이들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러', '더 케이투' 등 작품을 통해 다수의 팬들을 모은 지창욱이 이번엔 검사로 분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남지현은 '쇼핑왕 루이'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십분 발휘한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예고 중이다.

이에 맞서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도 눈여겨 볼만하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권상우 분)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극을 표방하는 '추리의 여왕'은 이미 수목드라마 1위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시청자를 확보해놓은 만큼 '추리의 여왕'이 신작들의 공세를 방어하는 데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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