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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로코? 스릴러 품은 '수상한 파트너', SBS 수목극 부흥 이끈다(종합)

▲지창욱 남지현 나라(헬로비너스) 최태준(사진=SBS)
▲지창욱 남지현 나라(헬로비너스) 최태준(사진=SBS)

'수상한 파트너'가 새로운 복합 장르 드라마를 예고했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스릴러, 멜로를 모두 담아낸다는 각오다. SBS 수목극의 부진을 탈피할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헬로비너스 나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선호 감독은 드라마에 대해 "기획의도가 우리 드라마를 잘 표현하고 있다"며 말문을 뗐다. 박 감독은 "편견 많은 세상에서 서로 손을 마주잡고 맞서 싸우는 성장드라마인 동시에 꽤 웃기는 로코이자, 기억 반복하는 연쇄살인범에게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이고 종국에서는 가슴이 싸르르해지는 멜로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배우들은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극 중 철두철미한 기소율 1위 검사 노지욱 역을 맡은 지창욱은 "굉장히 즐겁게 촬영 중이다. 너무 재밌는 것 같아서 방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인 봉희 역을 맡아 촬영도 기쁘게 잘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남지현 지창욱(사진=SBS)
▲남지현 지창욱(사진=SBS)

나라와 최태준은 각각 워맨스와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최태준은 "극 중에서 남지현보다도 내가 더 지창욱을 사랑하지 않을까 싶다"며 브로맨스를 기대케 했고, 나라는 "남남 케미뿐 아니라 나와 남지현의 여여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케미스트리 외에도 주목할 점은 다분했다. 배우들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대본'에 있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권기영 작가만의 색이 많이 묻어있는 대본이었다. 로코뿐만 아니라 스릴러가 섞여있다"면서 "선택할 수 있는 이유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다채로운 대본만큼 이들은 전작과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산골소녀를 연기했던 남지현은 "전작보단 여성스러워졌다"고 말했고, 전작에서 악역으로 분한 최태준은 "이번엔 거의 미소를 머금고 있는 역할이다. 웃는 모습을 예뻐해달라"고 말했다.

나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캐릭터를 최대한 잘 표현해서 시청자들에게 '이런 친구가 있었구나'라는 표현을 듣고 싶다. 노력하고 있다"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자 하는 욕심을 보였다. 지창욱은 "'더케이투' 작품과는 굉장히 많이 다른 인물이다.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새로운 모습들이 있다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면서 "전작보다 액션이 많진 않다"고 언급했다.

▲지창욱 남지현 나라(헬로비너스) 최태준(사진=SBS)
▲지창욱 남지현 나라(헬로비너스) 최태준(사진=SBS)

시청률 공약은 15%로 걸었다. 지창욱은 "15%가 넘으면 넷이서 시청자 여러분이 원하는 곳으로 가 커피도 사드리고 같이 춤도 추고 프리허그도 하고 잔치를 벌여보려 한다"며 조심스레 공약을 내걸어 기대를 더했다.

기대작 '사임당 빛의 일기'가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수상한 파트너'에 쏠린 기대는 크다. 로코 장르에 첫 도전하는 지창욱 남지현뿐만 아니라 나라의 첫 정극도전, 어두운 캐릭터를 탈피한 최태준의 연기 변신은 그 자체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밝은 로코 장면과 스릴감 넘치는 미스터리의 적절한 조화도 기대를 얻는 포인트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나라 등이 출연하는 '수상한 파트너'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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