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ㆍ서훈 국정원장ㆍ임종석 비서실장ㆍ주영훈 경호실장 임명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1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첫 기자회견을 통해 국무총리 등 3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사진=JTBC)
▲1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첫 기자회견을 통해 국무총리 등 3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사진=JTBC)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당일 이낙연, 서훈, 임종석, 주영훈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총리 후보자 등 4명의 인사에 대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총리 후보자 등 새 정부 첫 인사를 제가 직접 국민들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국무총리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 님을 지정합니다"라며 "우리 이낙연 지사님이 새 정부 통합, 화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봅니다. 당의 요직을 두루 경험해서 정치적 경험 풍부하시고 오랜 기자 생활을 통해 균형감도 잘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하루 속히 국정을 안정시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회, 언론, 국민 여론을 두루 파악하는 인사가 총리가 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정활동하는 동안 합리적으로 처시하신 만큼 협치 행정을 하실 것입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원장으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정했다. 발탁 이유로는 "남북관계 전문가로서 북한 업무에 정통한 분입니다. 국정원 출신 인사 가운데 국정원 개혁의지가 누구보다 강해서 국정원 개혁에 있어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그는 "임 실장 임명을 통해 청와대를 역동적이고 탈권위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에서 쌓은 행정 경험을 통해 안정감, 균형감을 두루 갖춘 인사입니다. 참모들끼리 치열하고 토론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청와대를 만들기 위한 실천이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경호실장에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주영훈에 대해 "공채 출신 경호 전문가로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목표로 경호실이 될 것입니다.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뒷받침해줄 분으로 적합하고 새로운 경호 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맺음말로 "앞으로도 오늘처럼 국민께 보고드릴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말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