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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성준 “내 캐릭터 약간 변태 같아”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성준, 김옥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성준, 김옥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성준에 ‘악녀’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는 정병길 감독과 배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극중 숙희(김옥빈)를 24시간 지켜보는 의문의 남자 현수로 등장한 성준은 이날 “시나리오도 재밌었지만, 김옥빈-신하균 선배와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 중 굳이 한 사람을 꼽자면 누구 때문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김옥빈 선배”라며 “원래부터 팬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킬러들을 뒤에서 훔쳐보는 약간 변태 같은 역할”이라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신작이다. 6월 초 개봉 예정.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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