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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X배두나X조정석 ‘마약왕’ 촬영돌입…‘내부자들’ 감독 차기작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 ‘마약왕’이 촬영에 들어갔다.

지난 5일 '마약왕'은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주연 캐스팅을 완료하고 이성민,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 베테랑 라인업까지 확정하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며,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급 밀수 업자로 생활하다 마약 제조와 유통에 눈을 뜨게 되면서 마약계의 대부로 거듭나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했다.

송강호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필로폰 제조 및 판매업자로 분한다. 수 차례의 소탕 작전에도 무사히 빠져나가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실존인물을 연기할 그는 기존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보기 힘든 야망에 젖은 캐릭터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관상’에 이어 송강호와 조우하는 조정석은 마약근절을 위한 부산지검과의 공조수사를 위해 서울에서 온 검사 ‘김인구’역으로 기존과는 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배두나는 ‘이두삼’을 최상위층 권력의 세계로 인도하는 로비스트 ‘김정아’역을 맡았다.

우민호 감독은 "영화 '마약왕'은 대한민국 암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1970년대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맛본 한 남자가 쾌락과 권력으로 얼룩진 범죄 세계를 통해 어떻게 흥망성쇠를 겪게 되는지 그려보고 싶었다. 특히 주인공이 실제 인물이기에 수 년간의 철저한 자료 조사 및 스토리 작업을 통해 완성, 드디어 촬영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이두삼 역의 송강호 선배를 필두로 작품을 선택해준 모든 배우들에 대한 신뢰가 매우 깊고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마약왕’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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