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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진한 멜로 연기, 자신 없지만 해보고 싶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로이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로이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멜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개화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자신은 없지만 멜로 연기를 해보고는 싶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이날 0시 공개된 서브타이틀곡 ‘이기주의보’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병맛’ 웃음 코드가 들어있다. 10대 팬 겨냥한 의도가 약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손수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여배우와 연기를 맞춰보는 게 처음이었다. 정말 떨렸는데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연기를) 고민했는데 나오고 나니 괜찮더라”고 만족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오열하는 장면이 있어서 눈 아래에 물파스를 바르고 기다린 적도 있다”면서도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찍어보니 연기가 이런 재미구나 싶었다. 진한 멜로를 담은 뮤직비디오도, 자신은 없는데 해보고는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화기’는 로이킴이 약 1년 반 만에 내놓는 새 음반으로 타이틀곡 ‘문득’을 비롯해 총 6개의 노래가 실려 있다. 로이킴은 20대의 반환점을 맞아 자신의 변화와 발전을 음반에 녹여내겠다는 포부다.

‘개화기’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며 로이킴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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