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스포스 선수 배우 커플, 윤종신 인스타그램, SBS '힐링캠프' 김성은 인스타그램, 아이웨딩 '박정아' 원규소울그라피, 코코드메르 슈 )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한 가운데 스포츠 선수들과 결혼한 스타들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16일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성유리가 지난 5월 15일 안성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성유리 안성현 부부는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으며,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이외에도 지난 2016년에는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골프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또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도 프로골퍼 전상우와 연예인 골프모임을 통해 만났다. 2014년 교제를 시작했고, 지난해 5월 화촉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 골프선수 박지우와 결혼한 배우 이요원은 슬하에 삼남매를 두고 있다. 배우 왕빛나도 지난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식을 올린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골프선수 외에도 다른 스포츠 선수들과 결혼 한 스타들도 많다. 축구선수 기성용과 한혜진 커플이 대표 적이다. 8살의 나이 차가 나는 연상 연하 커플인 둘은 2013년 결혼해 2015년에는 딸을 얻었다. 최근 한혜진은 기성용의 내조를 위해 영국으로 떠나기도 했다. 다른 축구선수-배우 커플로는 정조국, 김성은 부부. 이 둘은 지난 2009년 웨딩마치를 올렸고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 활발한 방송을 하고 있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 2002년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김남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박지성과 아나운서 김민지 부부도 있다.

또 다른 스포츠 선수 스타 부부는 윤종신과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전미라는 테니스 선수로 지내오다 윤종신과 연인이 됐고 지난 2006년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6년 12월이 10주년이 된 만큼 오래된 대표 부부다. 전 농구 선수 임효성과 S.E.S의 슈 역시도 스포츠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커플 중에 하나다. 임효성과 슈 부부는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외 야구선수 이용규와 배우 유하나,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도 연예인·스포츠 스타 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