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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초아, 잠적설 직접 해명 “예정된 휴가, 루머 자제 부탁” (전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AOA 초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AOA 초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AOA 초아가 최근 불거진 잠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잠적이 아닌 예정된 휴식이었으며, 소속사와 협의에 따라 입장발표 및 SNS 사용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초아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길게 휴식을 가져서인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다. 좀 놀라긴 했지만 보이지 않는데도 떠올려 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다”면서 잠적설에 대한 해명글을 내놓았다.

그는 “이번 휴식은 지난해 ‘익스큐즈 미(Excuse Me)’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 합의 하에 예정돼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나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간 잠적설에 대해 침묵을 지켰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초아는 “휴식을 취하기 전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상의했지만, (회사에서) 개인적인 휴식기간을 갖는다는 입장발표를 하기를 원치 않으셨다. 매니지먼트 팀에서는 휴식기간 때 SNS를 자제하라는 의견이었기 때문에 맘은 불편했지만 그에 따랐다”고 말했다.

초아는 또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그는 “각종 안 좋은 추측글들이 올라오고 루머에 휩싸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더 이상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근거 없는 추측글이 당사자에겐 큰 상처가 되니 삭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초아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재충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초아는 최근 별다른 설명 없이 AOA 단체 행사에 불참, 잠적설에 휩싸였다. “견디자. 다 지나간다”, “이름 모를 숲 속으로 사라지자. 언어의 바깥으로 확 도망가 버리자” 등 멤버들이 SNS에 게재한 의미심장한 글 역시 의심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초아가 3월 콘서트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개인적으로 쉬고 있다고 전해 잠시 쉬고 있다”면서 “멤버들의 SNS 글은 초아와 상관 없는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다음은 초아가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길게 갖게 된 휴식이여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좀 놀라긴 했지만 보이지 않는데도 떠올려 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잠적설에 휘말린 저의 휴식은 2016년 12월 ‘익스큐즈 미’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의 합의 하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휴식을 취하기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상의했지만 개인적인 휴식기간을 갖는다는 입장발표를 하기를 원치 않으셨고, 매니지먼트 팀에서는 휴식기간 때 SNS를 자제하라는 의견이었기 때문에 맘은 불편했지만 그에 따랐습니다.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더 설득했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 것 같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뒤늦은 입장 발표 때문인지, 각종 안 좋은 추측글들이 올라오고 루머에 휩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단지 예정되어있던 휴식을 갖는 것 뿐이니 더 이상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거 없는 추측글 올리신 분들! 당사자에겐 큰 상처가 됩니다. 삭제 부탁드릴게요.

글을 마무리 지으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재충전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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