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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가고 '귓속말'까지…월화드라마, 새 막이 오른다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역적', '귓속말', '완벽한 아내', '쌈, 마이웨이', '엽기적인 그녀', '파수꾼' 포스터(출처=KBS, SBS, MBC)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역적', '귓속말', '완벽한 아내', '쌈, 마이웨이', '엽기적인 그녀', '파수꾼' 포스터(출처=KBS, SBS, MBC)

'역적'이 막을 내렸고, '귓속말'이 마지막회를 예고했다. 월화드라마 새 판이 예고됐다.

16일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30회 대장정을 끝냈다. 조선시대 최악의 폭군으로 기록된 연산군과 고전소설 홍길동을 접목해 흥미를 끌었던 '역적'은 탄탄한 전개,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10% 초반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14.2%(닐슨코리아, 전국일일 기준)로 '역적'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는 23일에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던 SBS '귓속말'이 종영한다. '귓속말'은 '추적자', '펀치' 등 웰메이드 드라마 작가로 명성이 높은 박경수 작가가 집필하고 이보영의 출산 후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법을 알고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피해 불법을 행하는 '법비'를 응징하는 내용을 내세워 사회 현실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종영을 앞둔 지난 14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을 기록하며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역적'과 '귓속말'에 앞서 KBS2 '완벽한 아내'가 막을 내렸다. 4% 안팎의 시청률이었지만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 코미디를 엮으며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KBS는 '완벽한 아내' 종영 이후 2부작 드라마 '개인주의자 지영씨', '백희가 돌아왔다' 감독판 등을 편성하며 새롭게 짜여질 월화드라마 판도를 준비했다.

KBS가 새롭게 내놓는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현실의 벽에 걸려 꿈은 좌절됐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박서준, 김지원이 '썸'과 '쌈'을 오가는 친구로 등장해 청춘의 현주소를 전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역적'의 후속은 '파수꾼'이다. '파수꾼'은 '쌈, 마이웨이'와 첫 방송부터 맞붙는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 정의를 실현하는 모임을 만들었다는 설정으로 이시영, 김영광 등이 출연한다.

'귓속말'의 다음으로 편성된 '엽기적인 그녀'는 주원, 오연서 주연으로 사전제작된 작품. 주원이 16일 입대하게되면서 지난 15일 일찌감치 제작발표회도 끝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조선시대로 옮겨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던 작품. 또한 사전제작 드라마 부진을 끊어낼 작품이 될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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