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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신곡, KBS에서 못들어…타이틀곡 포함 4곡 심의 부적격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싸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싸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싸이 신곡은 KBS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17일 공개된 KBS 가요심의 결과 싸이 새 앨범 '4X2=8' 수록곡 중 더블 타이틀곡 'I LUV IT'과 'NEW FACE'를 포함한 4곡이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싸이가 가사 수정을 하고 재심의를 신청하지 않을 경우 싸이의 신곡은 KBS2 '뮤직뱅크' 등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라디오에서도 들을 수 없게 됐다.

KBS는 'I LUV IT' 부적격 이유에 대해 '생선을 먹을 땐 가시 발라먹어 수박을 먹을 때는 씨 발라먹어' 등의 가사에서 '가시 발라, 씨 발라' 부분이 음원에서 '씨발'(욕설)로 들리는 점을 지적했다. 또 '딴따라'라는 표현도 연예인 비하로 판단했다.

'NEW FACE'는 '님의 뽕이야'라는 부분이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으로 판단돼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외에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비아이, 바비가 피처링한 'Bomb'도 '찌질이들, 찐따, 개소리, 개쩌리' 등의 표현이 문제됐고, 타블로와 함께 한 '오토리버스'는 '워크맨'이라는 특정 브랜드가 반복돼 부적격됐다. 워크맨은 일본 소니사의 상품 브랜드다.

양현석 YG엔터테이먼트 대표이 사전에 밝힌 대로 8집 앨범 수록곡 중 적나라한 가사로 화제가 됐던 '팩트폭행'은 심의 신청도 들어가지 않았다.

싸이 신곡 외에 도끼, 사이먼도미닉, 타이거JK가 피처링한 덤파운데드 신곡 '형'도 욕설이 반복된다는 이유로 부적격 됐다. 타고앤제이형 '눈 깜짝할 새', 칩스 '일회성만남', 엑스티 '똑같은 사람 만나', 제이영 '라면먹고가', 전자양 '스티커', 안진 '벙어리달', 조민건 'into the sea part2', 웨터 'you' 등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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