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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린 ‘임을 위한 행진곡’, ★들도 울렸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왼쪽부터) 나인뮤지스 혜미, 산이, DJ DOC 김창렬(사진=혜미 SNS, 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 나인뮤지스 혜미, 산이, DJ DOC 김창렬(사진=혜미 SNS, 윤예진 기자 yoooon@)

9년 만에 다시 불린 ‘임을 위한 행진곡’에 스타들도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열린 ‘제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됐다. 무려 9년 만에 다시 이뤄진 제창이다.

광주 출신으로 알려진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9년 만에 이 노래를 제창할 수 있게 됐다. 벅차오른다”는 글과 함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래퍼 산이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조했다. 그는 노래의 악보와 함께 “내가 잘못 알았다. 이 노래를 듣는 노래가 아니라 부르는 노래다. 혼자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함께 부르는 노래다”는 글을 남겼다.

SBS 라디오 파워FM에서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진행하는 그룹 DJ DOC 김창렬은 이날 방송 첫 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선곡했다. 그는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선곡은 이승훈PD가 했는데 나는 선곡한 것 모르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이승훈PD와 마음이 통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광주에서 발생한 5·18 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민중가요다. 그러나 ‘친북 노래’ 프레임으로 인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첫 해부터 기념식 식순에서 사라지거나 식전 공연으로 밀려났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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