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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괜찮아…어반자카파의 위로, 5월을 물들이다(종합)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어반자카파(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어반자카파가 ‘혼자’를 노래한다. 이번에는 위로를 담았다. “나는 정말 괜찮아”라고 말하는 어반자카파의 감성이 5월을 물들인다.

어반자카파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혼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되는 ‘혼자’는 지난해 8월 공개한 ‘목요일 밤’ 이후 약 9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조현아는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 굉장히 긴장된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마음 편안하게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순일과 박용인은 다른 반응이었다. 두 사람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 뭔가 남아 있다. (오후) 6시가 되고 많은 분들의 반응을 알기 전까지 너무 괴로운 시간이다. 빨리 6시가 됐으면 한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오랜만에 들고 온 싱글 ‘혼자’는 멤버 조현아의 작사·작곡·편곡으로 탄생한 곡으로, 조용하게 읊조리는 창법이 어반자카파 특유의 감성을 짙게 담아냈다. 혼자가 익숙해진 ‘혼족’을 표현하며 이 시대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또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뮤직비디오에 담아내 보편적 정서인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이미지를 곡에 녹여냈다.

“혼자가 나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혼자라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는 곡이다”고 말한 어반자카파는 “이어폰을 끼고 들으시면 저희가 옆에서 직접 말하는 것처럼 들리실 거다. 이걸 위해 몇 번의 재녹음을 거쳤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사실 이 곡은 ‘널 사랑하지 않아’ 앨범에 수록하려고 한 곡인데 아껴두고 빼놨었다”면서 “멜로디도 한 음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데, 무미건조함을 담기 위해 일부러 편곡도 1년간 계속 바꿔왔다. 1년간 녹음을 하는 노래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20대에는 혼자가 정말 싫었는데 20대 후반이 되니 정말 혼자가 좋다. 나만을 위해서 시간을 사용하는 게 좋다. 그래서 저는 혼자 있는 걸 즐기시는 분들이 꼭 이 노래를 듣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룹 어반자카파 권순일(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어반자카파 권순일(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하지만 4월부터 5월까지 대형 가수부터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이 이뤄졌거나, 예고돼 있다. 하지만 권순일은 “지금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신나고, 밝은 노래를 많이 내는데 ‘널 사랑하지 않아’ 같은 경우도 여름에 냈다. 외롭고 쓸쓸한 감정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을 거라 조심스레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용인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는 ‘혼자’라는 곡이 굉장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박용인은 “사람들이 혼자 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꼭 상위권을 갈 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

특히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어반자카파는 “저희 딴에는 굉장히 역대 스케줄이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시작해서 ‘인기가요’ ‘쇼챔피언’ ‘더쇼’ 등 순위 프로그램도 참여한다. 일주일 활동하는 대신, 짧고 굵게 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어반자카파는 “올해 처음으로 나오는 앨범이라 부담감도 많지만 방송 활동도 많이 잡힌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 작은 무대든 큰 무대든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신곡 ‘혼자’를 발표하는 어반자카파는 6시 30분부터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한강 라이브 ‘혼자, 듣는 밤’을 개최하며 싱글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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