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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20년 팬들도 등 돌린 이유, 결국 소율 때문인가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문희준 소율(사진=윤예진 기자)
▲문희준 소율(사진=윤예진 기자)

문희준에 대해 20년 넘게 신뢰를 쌓아온 팬들도 돌아섰다.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일동은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희준이 개인적으로 팬을 기만했을 뿐 아니라 결혼을 둘러싼 문희준의 언행 불일치, H.O.T. 재결합과 관련된 경홀한 언행 등 총체적인 부분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지지를 철회한 것.

특히 H.O.T.를 지키고 응원했던 팬들은 과거 문희준이 록에 대한 경솔한 말을 했을 때에도 그를 응원했던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팬들이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5가지다.

특히 5가지 사안 모두 문희준의 결혼을 둘러싸고 불거졌다는 점에서 문희준이 결혼과 임신, 출산에 대한 언행 불일치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문희준은 지난해 11월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 소식을 팬카페를 통해 발표했다. 이후 3개월만인 올해 2월 결혼했고, 결혼 3개월 만인 올해 5월 아빠가 됐다.

문희준의 결혼 발표 당시 소율 측은 펄찍 뛰면서 "임신은 사실이 아니다"며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해명들이 거짓으로 드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문희준이 라디오에서 "난 한번도 소율과 결혼에 속도위반이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논란에 정점을 찍었다.

또 소율과 결혼 직전 콘서트를 진행했고, 그 콘서트의 질 역시 하락하면서 "팬들을 자판기로 아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제기됐다. 결국 H.O.T. 갤러리 팬들까지 돌아서면서 문희준이 가수로서 계속 활동 할 수 있을지, H.O.T. 재결합은 가능할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한편 H.O.T. 갤러리 팬들은 문희준에 대한 지지만 철회하고,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 지지하고, 문희준의 모든 활동을 보이콧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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