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그룹 빅스 라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이 빅스 라비의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의 중국 가수 류심에게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오후 비즈엔터에 "본사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공동 창작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점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한국저작권협회에 표절 여부 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결과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류심은 최근 중국 영화 '부자웅병'(父子雄兵) 테마곡으로 사용된 '일인음주취'(一人饮酒醉)가 지난 2015년 발표된 빅스 LR의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류심은 "표절인지 아닌지 너네가 말해서 될 문제도 아니고 내가 말해도 될 문제가 아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표절을 부인했다. 또한 류심의 아내는 빅스 팬들에게 인신공격을 감행, 라비가 불편하다는 입장을 언급한 바 있다.
라비는 "작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 레퍼런스로 영향 받는 것과 가져다 붙여넣는 건 분명한 차이가 있고 당당한 것과 뻔뻔한 것은 차이가 있다"며 류심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