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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감독 "문재인 대통령, 광해가 못 다한 꿈 이뤄주길"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사진=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제공)
(사진=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제공)

'대립군' 감독이 문재인 대통령에 소망을 전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대립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박원상 배수빈 이솜과 정윤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윤철 감독은 "9년 만에 영화 내놓게 됐다. 영화 왜 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한 어두웠던 시절 속에서 내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했다"며 과거 정권에서 이 영화를 찍고 다시 못 찍게 되더라도 영화 하나 찍자는 생각으로 한 맺힌 마음으로 찍었다. 그랬는데 세상이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광해란 인물과 대립군이 가졌던 고민과 열정, 꿈은 아직도 유효하다 생각한다. 모쪼록 새로운 시대가 반겨줄 좋은 영화로서 태어났길 바란다"며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정윤철 감독은 또 "새로 대통령이 된 분은 광해가 못 이룬 꿈을 꼭 이뤄주면 좋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전하는 메시지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 분)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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